📑 목차
1. MMPI-2에서 Hs 척도의 개념과 T점수별 해석 (시험 필수)
MMPI-2 임상척도 1번인 Hs(건강염려증)는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불안을 평가하는 척도로, 임상심리사 시험의 단골 출제 영역입니다.
단순히 "어디가 아픈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갈등이 어떻게 신체화(Somatization)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총 32문항으로 구성되며 위장 장애, 통증, 피로감 등에 대한 문항이 주를 이룹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T점수 해석 기준]
- T점수 45~55 (정상): 신체 변화에 합리적으로 반응하는 건강한 상태입니다.
- T점수 56~65 (민감):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 증상을 과도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T점수 70 이상 (임상적 유의): 만성 통증, 소화 불량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며 치료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 T점수 80 이상 (심각):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건강 공포를 보일 수 있어, 타당도 척도와 연계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2. 상승 원인: 진짜 아픈 것인가, 마음의 병인가?
Hs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 '심리적 문제'라고 단정하면 오답입니다. 실제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도 T점수 60 전후까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학적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점수가 높다면 스트레스의 신체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감정 표현이 서툴거나 분노를 억압하는 성격일수록, 말 대신 '몸의 언어'로 고통을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즉, Hs 척도는 고정된 성격보다는 **'현재의 적응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해야 합니다.
3. 성격적 특징: "아무도 내 고통을 몰라줘"
Hs 척도가 높은 내담자들은 독특한 성격 패턴을 보입니다. 시험 문제의 지문으로 자주 등장하니 키워드 위주로 암기해 두세요.
- 자기 중심성: 타인보다 자신의 신체적 불편감에만 몰두합니다.
- 비관과 냉소: 세상과 타인에 대해 불만이 많고 투덜거립니다.
- 통찰 결여: "이게 다 스트레스 때문입니다"라는 심리적 해석을 강력히 거부하고 화를 냅니다.
- 수동 공격: 직접 싸우기보다 "내가 아파서 못 한다"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지치게 만듭니다.
4. 핵심 코드 타입(Code Type)과 문화적 특성
임상심리사 실기 시험에서는 단일 척도보다 두 개 이상의 척도가 함께 상승하는 코드 타입 해석이 중요합니다.
- 1-2 코드 (Hs + D): 건강염려와 우울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만성적인 신체화 장애나 무기력증을 시사합니다.
- 1-3 코드 (Hs + Hy): 전환장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마비가 오거나 목소리가 안 나오는 등 극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감정 억압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 때문에 '화병' 환자들에게서 Hs 척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수치 해석을 넘어 문화적 맥락(Cultural Context)을 고려해야 오진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치료 전략: 섣부른 심리적 해석은 금물
Hs가 높은 내담자에게 "그거 다 마음의 병이에요"라고 직면시키는 것은 치료 관계를 끊는 지름길입니다.
- 초기 전략: 내담자의 신체적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의학적 지지).
- 중기 전략: 약물 치료(항우울제 등)를 병행하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 장기 전략: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스트레스를 몸이 아닌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습니다.
이들은 통찰 지향적 상담보다는 구조화되고 지지적인 접근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시험 전 체크포인트
임상심리사 2급 실기 및 필기시험 준비생들이 Hs 척도와 관련하여 가장 자주 헷갈려하는 질문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Q1. 실제 만성 통증 환자도 Hs 점수가 높게 나오나요?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허리 디스크나 위염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T점수 60점대 초반까지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Hs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심리적 문제'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학적 병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의학적 소견보다 점수가 지나치게 높다면(T점수 70 이상), 이는 통증에 대한 과민 반응이나 심리적 요인이 개입된 것으로 봅니다.
Q2. Hs 척도가 높은 내담자와 라포(Rapport)를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내담자의 통증을 "심리적인 착각"이나 "꾀병"으로 취급하면 내담자는 즉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며 치료를 거부할 것입니다. "얼마나 몸이 힘들셨겠어요"라며 신체적 고통을 실재하는 것으로 인정해 줄 때, 비로소 내담자는 마음의 문을 엽니다. 심리적 해석은 신뢰 관계가 충분히 쌓인 뒤에 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Q3. '전환 V (Conversion V)'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1번(Hs)과 3번(Hy) 척도는 높고, 그 사이에 있는 2번(D, 우울) 척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V자 모양'의 그래프를 말합니다. 이는 심리적 갈등을 신체 증상으로 전환(Conversion) 시켜버렸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우울감이나 불안감은 느끼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겉보기에는 태연해 보이지만(D 하락), 심각한 신체 마비나 감각 이상을 호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심리검사 도구 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임상심리검사 도구 MMPI-2에서 임상척도 3번(Hy): 히스테리, 전환 장애와 억압 기제 (0) | 2026.01.19 |
|---|---|
| 임상심리 검사 도구 MMPI-2 에서 임상척도 2번(D): 우울증 척도가 높을 때의 행동 양상 (0) | 2026.01.18 |
| 임상심리검사 도구 MMPI-2에서 방어적 태도(L, K, S) 척도 상승의 의미와 임상적 대처 (0) | 2026.01.18 |
| 임상심리검사 도구에 과장된 보고(F, Fb, Fp) 척도가 떴을 때 해석하는 법 (0) | 2026.01.17 |
| 임상심리검사 도구 무응답 척도와 트린(TRIN), 브린(VRIN) 척도 해석법 (0) | 2026.01.17 |